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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, 시장이나 정육점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헷갈리신 적 없으신가요? 😊
"사장님, 삼겹살 한 근 주세요~"라고 하면 묵직하게 담아주시는데, 방앗간에서 "고춧가루 한 근이요" 하면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 들 때가 있죠. 저도 처음 김장을 준비할 때 이 미묘한 무게 차이 때문에 레시피 계산이 꼬여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.

분명 같은 '한 근(1근)'인데 왜 품목마다 무게가 다르게 느껴질까요? 오늘은 우리가 흔히 쓰지만 정확히 알기 어려운 한국의 전통 무게 단위에 대해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보려고 해요. 특히 김장철 필수품인 고춧가루 무게의 비밀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! 📝
고기 한 근은 몇 그램일까? (표준의 기준) 🥩
가장 먼저, 우리가 기준으로 삼아야 할 '표준 1근'의 무게부터 확실히 잡고 갈게요.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거나 시장에서 채소를 살 때 통용되는 무게입니다.
표준적인 1근의 무게는 600g입니다.
원래 조선시대에는 1근이 약 641g 정도였다고 해요. 그러다 1902년 도량형 규칙이 제정되면서 '16냥(1냥=37.5g)'을 1근으로 계산하여 딱 600g으로 정해졌답니다. 그래서 지금도 삼겹살, 소고기, 그리고 대부분의 채소나 건어물을 잴 때는 이 600g이 국룰처럼 통용되고 있어요.
고춧가루 1근은 왜 600g이 아닐까? 🌶️
문제는 바로 고춧가루입니다. 여기서부터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시는데요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춧가루 1근은 보통 400g~500g으로 통용됩니다.
"아니, 왜 고춧가루만 무게를 덜 주는 거야?"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, 여기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숨어있어요. 바로 가공 과정에서의 손실 때문입니다.
| 구분 | 설명 |
|---|---|
| 건고추 상태 | 말린 고추 원물 그대로는 600g이 1근입니다. |
| 고춧가루 가공 후 | 꼭지를 따고 씨를 빼고 빻는 과정에서 무게가 줄어들어 400~500g이 됩니다. |
건고추 600g을 방앗간에서 빻으면 수분과 부산물이 빠져나가면서 약 20~50% 정도 무게가 줄어들거든요. 그래서 시장에서는 관행적으로 "건고추 600g을 빻아서 나온 양"을 고춧가루 1근으로 쳐주는 셈이에요.
지역이나 판매처마다 기준이 다릅니다!
- 전통시장: 주로 400g을 1근으로 보는 곳이 많음
- 홈쇼핑/마트: 500g을 1근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음
반드시 구매 전 "몇 그램(g) 기준인가요?"라고 물어보세요.
김장할 때 고춧가루 구매 꿀팁 🥬
김장을 앞두고 계신다면 계산이 더 복잡해지죠? 배추 양에 맞춰 고춧가루를 얼마나 사야 할지 막막할 때 이 기준을 참고해보세요.
배추 10포기 기준 고춧가루 양 📝
보통 배추 1포기당 고춧가루는 약 40~60g 정도가 필요해요.
- 배추 10포기 김장 시 👉 약 400~600g (고춧가루 1근) 필요
- 색을 진하게 내거나 매운맛을 즐긴다면 👉 조금 더 여유 있게 준비
가장 확실한 방법은 '근' 단위보다는 '그램(g)' 단위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거예요. 특히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는 상세페이지의 중량 표기를 꼼꼼히 체크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❓
오늘은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생활 속 무게 단위 '1근'에 대해 알아봤어요. 이제 시장 가서 "고춧가루 한 근이 왜 이렇게 가벼워요?"라고 묻지 않아도 되겠죠?
요리할 때나 장볼 때, 특히 김장철에 헷갈리지 않도록 오늘 내용 꼭 기억해두세요! 혹시 여러분 동네 시장에서는 고춧가루 한 근을 몇 그램으로 주시나요?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만의 장보기 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~ 😊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